메트라이프 GA실적 부활, 8위→4위
DGB생명 실적 상승폭 가장 높아…직전월대비 98.6% 상승
통합 앞둔 신한, 오렌지생명 3개월째 실적 하락 중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생보사 GA업계가 바닥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4월 보험료 인상을 초래한 예정이율인하 이후 부진했던 실적이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급증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대표 상품인 종신보험이 시장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 DGB생명, K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라이나생명 등이 직전월대비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속속 재개하고 있다.

1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6월 생보사 GA 전체 실적은 257억 3900만원으로, 전월 224억 3800만원 보다 33억100만원 늘어, 14.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역시 상위권 순위변동은 여전했다.

최근 6~8위에 머물던 메트라이프 생명은 유니버셜종신보험과 달러종신보험 등의 판매 증가로 직전월보다 27.7% 상승한 실적을 기록, 4위로 뛰어올랐다. GA업계 강자 동양생명 역시 직전월대비 45.9%로 상승하면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한화생명은 직전월대비 2.8% 하락해 상위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를 기록했다.

중하위권에서는 실적변동 양상이 상위권보다 심했다.

DGB생명의 경우 9억79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월 4억 9300만원보다 96.6% 상승해 21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흥국생명은 10억 6400만원으로 직전월 12억7800만원보다 16.7% 하락했고, 통합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도 실적이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경우 6억 8900만원으로 직전월 7억 2900만원보다 5.5% 감소했으며, 오렌지라이프 역시 6억 5800만원으로 직전월 8억3300만원보다 21.0% 급감했다. 두 회사 모두 3개월째 하락 중이다.

금융당국의 저(무)해지 상품판매 제한으로 위축됐던 GA시장이 ‘사망보험금 체증형’, ‘생활자금선지급형 유니버셜종신’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바닥을 다지며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생보사 GA채널 한 관계자는 "실적바닥을 경험한 GA업계는 5월을 기점으로 실적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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