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토스공식블로그
자료: 토스 공식 블로그

코로나19 장기화와 저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보험업계는 새로운 보험고객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규고객 DB가 그 어느 때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 현실에서 방대한 DB를 사용할 수 있는 토스보험파트너가 보험설계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토스보험파트너 정회원인 ‘블루회원’이 되면 특별한 온라인 활동 없이도 쉽고 빠르게 고객 정보와 연결된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등록된 설계사를 대상으로 고객이 직접 설계사를 고르는 것이 블루회원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보험 가입 희망 고객은 토스보험파트너에 등록된 블루회원 설계사의 신원과 경력, 자기소개 등을 확인한 후 원하는 설계사를 직접 선택해 필요한 보험을 진단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 청구 등의 간단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블루회원의 가입 조건은 간단하다. 설계사 두 명을 ‘토스보험파트너’에 초대하고, 본인이 보유한 고객 DB 두 개를 입력하면 된다.

신규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반가운 일이나, 최근 설계사들 사이에서 블루회원이 되기 위해 기입한 내 고객 정보가 토스 설계사나 블루회원 다른 설계사가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내 것을 보려면 네 것을 내놓아라”라는 식의 운영방식이라는 논란과 함께 한 설계사가 온라인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A 설계사는 블루회원이 되기 위해 먼저 토스보험파트너에 부인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고객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일은 여기에서 일어났다. A 씨의 고객으로 등록된 A 씨의 부인에게 다른 설계사가 보험상담 차 연락이 온 것.

A 설계사는 제3의 설계사가 정보공개 동의를 거친 부인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보험 분석과 특정 상품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A 설계사는 당연히 자신과 매칭이 될 줄 알았던 상황에서 다른 설계사에게 연락이 와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설계사들 사이에서는 블루회원이 되기 위해 입력한 고객 정보가 다른 설계사들에게 공유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토스측은 설계사가 등록한 고객 정보는 토스인슈어런스 보험상담 전문가 혹은 타 블루회원 다른 설계사에게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또한 논란의 글을 올린 A 설계사 부인의 경우 '내 보험 조회서비스'에서 보장 명세 확인 후 '전문가 분석 받기'와 '내 보험 분석 받기'까지 진행돼 타 설계사가 연결된 경우라고 밝히며, 단 A 설계사 입장에서는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해당 내용을 확인 후 즉시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스측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초기인 만큼 설계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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