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규모 업계 6위, 매출액 3위
매출,영업이익(률) 2년 연속 상승세
13회차/25회차 장단기 유지율 모두 GA평균 미달

<편집자 주> 보험판매채널의 절반이상이 GA가 차지하는 시대가 됐다. 보험사, 상품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0년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메가는 조직규모는 업계 6위지만 매출액기준으로 3위인 대형 GA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생보사 22곳, 손보사 13곳과 모집제휴를 맺고 있으며, 509개 지점과 8674명 소속 설계사가 활동 중이다. 1년새 직전연도인 2019년말 기준 507개 지점, 8167명 보다 활동 설계사 수가 500명이나 증가했다.

◇ 재적인당 생산성, 다른 GA에 비해 30% 정도 높게 나타나

메가 설계사수 8674명은 상위 10대 GA평균 인원 8688명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이에 생산성(재적인당 신계약건수)은 1만명이 높는 GA들보다 30%정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메가 재적 설계사 인당 신계약 건수는 5.7 건으로 상위 10대 평균 신계약건수 4.1건 보다 30%가량 높게 나타났다. 재적인당 신계약건수는 신계약 건수(생보계약,손보계약)를 월평균하여 재적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

◇ 고객의 상품만족도, 불완전판매비율 보통 수준

메가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보계약 0.30%와 손보계약 0.04%로 GA평균 생보계약 0.31%, 손보계약 0.04%과 거의 유사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불완전판매비율 수치가 낮다는 것은 판매과정에서 고객이 불만이 적었다는 의미다.

반대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다는 것은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에 대한 주요 설명 미비  등 불완전판매 요소가  많았다는 것을 말한다.

◇ 13회차/25회차 장단기 유지율 모두 GA평균 미달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계약유지율은 장단기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단기 13회차 유지율은 양호한 수준이나 장기 25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손보계약 모두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 80.3%와 손보계약 81.9%로 GA평균 생보계약 79.2%, 손보계약 84.0%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장기 25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 55.7%, 손보계약 59.5%로 GA 평균 생보계약 57.5%, 손보계약 25회차 65.2%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 매출규모 업계 3위, 영업이익률 2배 가량 신장

지난해 메가 매출액은 3641억원으로 직전연도 3420억원 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년도 14.1% 상승률보다 절반정도 줄었지만 상승세는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직전연도 22억원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올랐다. 기업의 영업 활동에 따른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인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도 1.2%로 직전연도 0.6%보다 0.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형 GA평균 0.5%보다는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률 높아진 이유는 매출액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등 비용집행률이 98.8%로 직전연도 99.4%보다 0.6% 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이다.

메가 매출액 구성은 생보상품수수료 1344억원, 손보상품수수료 2873억원으로 손보수수료가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손보 수수료 매출비중은 GA평균 67.0%과 유사한 68.0%를 차지하고 있다.

메가 총괄대표인 김성택 대표는 “ 현재 메가는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매월 전지점의 유지율을 자체 개발한 지표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간다면 2021년은 메가 유지율 향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료: 각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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