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겨자 먹기’식 자금부담 늘어
‘1200% 룰’ 피해 바로 나타나
GA 선지급, 보험사 후정산 추가시상

‘1200%룰’ 시행 2개월째, GA 대표들의 자금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1200% 룰’ 도입시 인정받지 못한 본사 운영비외 보험사 전속설계사와 경쟁력 유지 및 추가 시상 부담 까지 울며겨자 먹기식 자금부담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 좁아진 GA 운신의 폭… ‘1200% 룰’ 피해 바로 나타나

‘1200% 룰’ 시행이후 손보사 현금시상율은 고작해야 익월 기본시상 100%와 특별시상 50%수준으로 이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200% 룰’에서 본사운영비 사용이 자유로운 보험사가 경력전속설계사 수수료(익월과 1차년도)를 높인 상황이라 GA들도 ‘본사운영비가 ‘1200% 룰’에서 빠졌다’는 이유로 소속 설계사의 수수료,시상을 무턱대고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GA ‘울며겨자 먹기’ 추가 시상 … GA 선지급, 보험사 후정산

보험사와 GA가 추가 시상금 지급시기를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보험사는 추가시상금지급시기를 ‘1200% 룰’을 이유로 계약체결 13회차이후로 제안한 반면 GA업계는 익월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GA가 자체자금으로 선지급한 후 13차월 시점에 후정산 받는 것으로 일단락 됐지만 익월과 13차월 사이 발생하는 시상금 차이를 두고 또 파열음이 생기고 있다.  GA들은 익월에는 신계약 대부분이 성립되지만, 13차월 이후에는 GA 13회차 평균유지율 감안시 20∼30% 가량 계약 이탈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요구대로 시상할 경우 20∼30%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DB손보·삼성화재·한화손보· KB손보·흥국화재 등이 추가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 GA들의 자금소요가 부득이 하게 계속해서 늘고 있다” 고 말하면서 “△본사공통비 부담 △보험사 전속설계사와 수수료경쟁력 유지비용 △떨어진 현금 시상 재원 등 자금력이 열악한 GA들은 ‘죽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올 만 하다” 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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